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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학적인 무늬나 선이 리드미컬하게 반복되는 옵티컬 패턴은 단숨에 우리의 시선을 빼앗습니다. 계속 바라보면 빨려 들어갈 듯 생생하게 움직이므로 유쾌하기도 하고요. 6월 뉴스레터에서는 작품에 위트와 생동감을 주는 옵티컬 패턴에 대해 다룹니다. hïda팀이 준비한 CMF사례를 통해 놀라운 인사이트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으세요.

 

 

 

색과 빛의 예술가, 크루즈 디에즈

20세기 색채 분야의 중요한 사상가 중 한 사람인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Carlos Cruz-Diez)'는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옵-키네틱(Op-Kinetic) 아트 작품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옵-키네틱 아트란 관객의 이동과 시선에 따라 선과 형태가 움직이는 시각적인 미술로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작품들을 말해요. 그의 작품들은 형상이나 사연이 아닌 색 자체만으로 관객과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 한 점이 눈길을 끄는데요. 예술과 과학을 접목해 색과 빛의 예술적 경험을 극대화한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을 감상해 보시죠.

 

 

 

전통적인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다

미국 MIT 미디어랩의 디자이너 듀오 Jiani Zeng과 Honghao Deng은 새로운 3D 프린팅 방법인 '일루서리 머티리얼(illusory material)'을 개발했습니다. 이들은 보는 각도에 따라 입체감이 표현되는 렌티큘러(Lenticular) 프린팅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는데요. 역동적인 컬러가 돋보이는 조명과 특정 각도에서 내용물 정보를 보여주는 향수병, 롤리팝 등 다채롭게 적용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머지않아 전통적인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디지털 세계에만 존재하는 꿈 같은 재료로 제품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모아레 착시 패턴을 응용한 패션 아이템

유니크하고 자유분방한 무드의 구두 브랜드 '유나이티드 누드(United Nude)'에서는 그래픽 옵티컬 아트에서 영감을 받은 하이힐을 선보였는데요. 패턴이 뒷굽에서 갑피까지 이어지며 끊임없는 움직임을 표현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Vans)에서는 디지털 프린트와 3D 프린팅 기술을 혼합한 디자인의 스니커즈를 출시했어요. 옐로/블루/마젠타 컬러 위에 블랙 라인을 가미해 미묘한 차원감을 형성했습니다. 하이힐과 스니커즈 모두 단조로운 룩에 재미를 더하는 포인트가 되겠네요.

 

 

 

hïda가 추천하는 이달의 CMF

hïda에서는 3D 인쇄를 통해 2가지 이상의 선 패턴을 교차하여 모아레(Moire, 물결무늬) 패턴을 구현했습니다. 반사각에 따라 패턴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를 낼 수 있으며, 더욱 다양한 색상을 적용하여 화려하고 입체감 있는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이 CMF에 대한 상세 내용은 이미지를 클릭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