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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F(Color, Material, Finish) Newsletter. 2024.4-1

 

 

우리는 자연을 사랑하고 그 안에서 안정감을 느끼지만, 현실적으로는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며 자연과의 접촉이 부족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에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생물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저서 '바이오필리아(Biophilia)'에서 유래한 개념입니다. 바이오필리아는 모든 생명체에 대한 애정을 의미합니다. 생명체를 자연이라고 해석하면 더욱 이해가 쉽죠.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사람과 자연을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식물, 물, 자연 채광, 나무, 돌과 같은 자연 요소와 재료를 실내 공간에 조화롭게 통합합니다. 또한 자연적인 패턴과 형태를 강조하여 자연환경과 조화로운 공간을 조성합니다. 4월의 CMF 뉴스레터 주제는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입니다. 바이오필릭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건축 및 인테리어 리빙 분야의 CMF 사례를 통해 창의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Architecture

자연과 도시의 조화

 

ⓒchngi-airport

 

싱가포르는 도시 전체가 바이오필릭 디자인의 명소로써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주얼 창이(Jewel Changi)'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호텔 마리나베이샌즈(Marina Bay Sands)를 설계한 이스라엘 출신의 건축가 모셰 샤프디(Moshe Safdie)에 의해 2019년에 완공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건축물입니다. 3개의 여객터미널과 연결되어 있는 주얼 창이의 내부 중앙에는 높이 40미터의 실내폭포 레인 보텍스(Rain Vortex)가 있으며, 유기적인 형태의 철골 구조물의 유리천정에서 빛이 쏟아지고, 수천 그루의 나무가 계단 형태의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Gardens by the Bay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에는 초대형 유리온실 '플라워 돔(Flowe Dome)'과 공원의 환기구 역할을 하는 '슈퍼트리(Supertree)'가 있습니다. 이는 싱가포르가 자연 친화적인 도시임을 증명하는 중요한 랜드마크입니다. 플라워 돔은 기네스에 기록된 세계에서 가장 큰 유리 온실로, 기둥이 없는 유기적 형태의 온실 내부에는 32,000개가 넘는 식물들과 30미터 높이의 실내폭포가 있습니다. 

 

 

 

ⓒGardens by the Bay

 

슈퍼트리는 25~50미터 높이의 수직정원으로, 거대한 철제 구조물을 200종이 넘는 식물들이 뒤덮고 있습니다. 낮과 밤의 풍경이 달라지는 이 정원은 빗물 저장 및 태양에너지 수집과 환기구 역할을 합니다.

 

 

 

ⓒApple park 

ⓒAmazone The spheres

 

많은 글로벌 기업이 바이오필릭 공간을 만들고 있는데, 이는 사무공간에 자연물이 적극적으로 사용될 때의 장점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애플 본사인 ‘애플 파크(Apple Park)’나 워싱턴주 시애틀의 아마존 본사 '더 스피어스(The Spheres)' 등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The-hyundai

 

 2021년에 서울 여의도에 오픈한 백화점 '더 현대 서울(The Hyundai Seoul)'은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는 시대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급증하였으며, 이는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현대인들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잘 보여줍니다.

 

 

 

hïda's CMF Selection

 

Sustainable

Plastic

 

 

Sustainable

Plastic

 

 

Vegan

Leather

 

 

Paper

Leather

 

 

 

 

 

 

Interior/Living

건강과 행복을 위한 자연 친화적 공간 

 

 

ⓒCarlo-Ratti-Associati

 

높이 10미터의 거목이 내부에 있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주택입니다. 기온이 안정적인 곳에서 생육이 잘 되는 무화과 나무를 위해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제어할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개폐되는 지붕 덕분에 햇빛과 신선한 공기도 조절됩니다. 뿐만 아니라 집안 곳곳에 자연 친화적인 마감재와 가구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단순히 초록색 잎을 가진 식물만 들여놓는 것이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아닌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vincent&partners

 

2019년 영국의 에딘버러에 문을 연 암환자들을 위한 치유공간 ‘리즈 메기 센터 (Leeds Maggie’s Centers)’ 입니다. 정원사이자 디자이너인 메기 케즈윅 제넥스(Maggie Keswick Jenecks)는 본인이 유방암 치료를 받으면서 환자와 방문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헤더윅(Heatherwick) 스튜디오와 함께 디자인했는데요. 유기적인 형태로 다듬어진 밝은 색상의 목재 마감재와 건물 중앙에 놓여 있는 코르크 소재의 테이블 등은 환자와 방문객들을 따뜻하고 평온하게 맞이합니다. 자연과 닮은 공간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이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는 멋진 공간입니다.  

 

 

 

hïda's CMF Selection

 

Textured 

Spray Coating

 

 

Laminated

Wood

 

 

 

 

 

ⓒinterior teacher

 

매거진 ‘인테리어 티처(interior teacher)’가 소개하는 바이오필릭 컨셉의 홈 인테리어 사례입니다. 바이오필릭 하면 떠오르는 그린, 브라운 계열 색상 이외에 물이 연상되는 블루계열의 그레이 색상 제안이 눈에 띄네요. 

 

 

 

ⓒinterior teacher

 

또한 바닥과 벽의 마감재로 사용된 나무나 스톤의 패턴과 색상이 인상적이며 가구나 조명, 오브제의 선택에도 바이오필릭 정신이 스며들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hïda's CMF Selection

 

Sustainable

Plastic

 

 

Vegan

Leather

 

 

Sustainable

Plastic

 

 

Haptic

Printing